대구 남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 음주운전 방조 구의원 제명 권고

대구 남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1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구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방의원 배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 남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1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구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방의원 배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1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구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구의회에 따르면 윤리심사자문위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정 구의원을 제명할 것을 구의회 윤리특별위에 권고했다.

구의회 윤리특위는 이 권고안을 참조해 조만간 정 구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정 구의원은 지난 4월26일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A 씨(50대·여)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로 일정 구간 직접 운전했지만, 이후 A 씨에게 운전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 구의원은 혈중알코올농도가 훈방 대상인 0.03% 미만이었으며, 운전한 A 씨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