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차병원 등 경북 10개 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1일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서울 큰 병원'이라 불리는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역 종합병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전국 175곳 2차 종합병원이 선정된 가운데 대구는 대구 파티마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 의료원, 대구 보훈병원 등 4곳이 선정됐다.

경북은 동국대 경주병원, 차의과대 부속 구미차병원, 김천 제일병원, 김천 의료원,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 문경 제일병원, 안동 성소병원, 안동 병원, 포항 성모병원, 포항 세명기독병원 등 10곳이 선정됐다.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등 종류 수 350개 이상을 충족하면 필수의료 기능 강화 지원과 기능 혁신에 대한 성과 지원금 등으로 연 7000억원 씩 3년간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구미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난도 응급 시술인 ERCP(내시경 역행 담췌관 조영술), 인터벤션(중재적 시술)이 가능한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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