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은 문화·역경 공유하면서 굳건"…로니 D.마이클 미해병부대장

국내 유일 미 해병대 기지 캠프무적서 2년 근무
뉴스1과 이임 인터뷰 "포항 시민들께 감사"

로니 D. 마이클 캠프무적 부대장 (캠프무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28/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동맹은 관계를 통해 다져지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논에서 모심기를 같이하며 서로의 문화와 역경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더욱 굳건해집니다."

28일 경북 포항에 있는 국내 유일의 미 해병대 전진 기지인 캠프 무적에서 2년간 근무를 마친 후 7월 본국으로 돌아가는 로니 D. 마이클 부대장(대령)은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우리(미 해병대)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서 기뻤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1과 가진 이임 인터뷰에서 로니 D. 마이클 부대장은 "전사 정신은 우리 동맹이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포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아내와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본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 협력하며 동료애를 쌓아왔던 해병대 1사단장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의 지휘부 그리고 이강덕 시장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근무 기간 가장 겸허한 마음을 가진 순간 중 하나는 미 해병대 기념고아원으로 알려진 포항 선린애육원에서의 봉사활동이라고 했다. 선린애육원은 1952년 한국전쟁 중에 미 해병대 제1비행단의 지원으로 설립된 전쟁고아들을 위해 설립된 곳이다.

로니 D. 마이클 부대장은 "포항 선린애육원은 미 해병대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으로 남아 있는 곳 중 한 곳으로 선배 해병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행했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복무 기간 중 가장 큰 영예 중 하나였다"고 했다.

그는 "포항에서의 생활 덕분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고 더 단단해지고 더 긴밀하게 유대감을 형성했고 더 큰 영감을 받고 돌아간다"고 감회를 밝혔다.

로니 D. 마이클 부대장은 부임 후 부대 인근 전세 아파트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