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 배성예 작가 초대전…'기억속의 꽃'

30일부터 7월24일까지

배성예 작가 작품 '담화'(대구 달성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참꽃갤러리에서 배성예 작가 초대전 '기억속의 꽃'을 연다.

장미를 주요 오브제로 작업하는 배 작가는 일상 속 기억과 감정의 편린을 표현한 30여점을 선보인다.

물감층을 쌓아 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활용, 장미 꽃잎에 축적된 감정의 깊이를 시각화하는 게 특징이다.

배 작가는 "인생의 양면성과 감정의 복합성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단순한 꽃의 재현을 넘어 감정의 질감과 기억의 형상화를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