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망원인 1위 '암'…연간 응급실 이용 50만건 넘어

동북지방통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북지방통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의료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대구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697.8명으로 2019년 대비 132.1명이 늘었다. 원인별 사망률은 암(악성신생물)이 16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렴(71.3명), 심장질환(66.1명), 뇌혈관질환(43.5명), 자살(28.1명)이었다.

사망율이 높은 4대 암(위·간·폐·대장)의 2023년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 320명, 대장암 311명, 폐암 265명, 간암 153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대구의 공공의료기관 수는 9개로 전체 의료기관(228개)의 3.9%에 그쳐 전국 평균(5.2%)에도 못미쳤다. 의사 수는 976명으로 2019년 대비 3.3%(31명) 늘었다.

응급의료기관수는 19개로 2019년 대비 26.7%(4개), 응급실 전담 전문의는 103명으로 77.6%(45명) 각각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대구의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이용건수는 23만4000건으로 2019년(24만8000건) 대비 1만4000건 줄었으며, 월별 이용건수를 보면 5월(2만2000건)과 7월(2만1000건)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응급실 이용환자의 발병 후 응급실 도착 소요시간은 12시간 이상(42.4%), 2시간 미만(27%), 2~4시간 미만(11.5%) 순이었다. 중증질환별 2시간 미만 도착 비율은 출혈성 뇌졸중 47.3%, 중증외상 39.1%, 심근경색 30.4%, 허혈성 뇌졸중 26.5%로 집계됐다.

대구의 2024년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는 8604명으로 2020년 대비 1% 증가했다.

경북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019년 대비 170.5명 증가한 988.3명이었으며, 이 중 암 222.5명, 심장질환 99.3명, 폐렴 82.2명, 뇌혈관질환 70.7명, 알츠하이머병 39.7명 순이었다.

경북의 2023년 기준 공공의료기관 수는 24개로 전체 의료기관(225개)의 10.7%로 전국 평균(5.2%)을 상회했으며, 의사 수도 2019년 대비 1.4% 증가한 288명이었다.

응급의료기관수는 31개로 2019년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응급실 전담 전문의는 135.2명으로 3.2%(-4.4명) 감소했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이용건수를 보면 2023년 27만2000건으로 2019년과 동일했으며, 월별 이용건수는 8월과 9월이 각각 2만6000건으로 많았다.

응급실 이용환자의 발병 후 응급실 도착 소요시간은 2시간 미만(36.7%), 12시간 이상(33.5%), 2~4시간 미만(11.4%)였으며 중증질환별 2시간 미만 도착 비율은 중증외상 61.1%, 출혈성 뇌졸중 57.1%, 심근경색 39.1%, 허혈성 뇌졸중 36.3% 순이었다.

2024년 기준 의료기관 수는 3399개로 2020년 대비 0.3% 증가했으나 인구 1000명 당 의료기관 수는 1.34개로 전국 평균(1.53개) 보다 적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