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영어마을, 국내 넘어 '글로벌 인기몰이'
-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영진전문대가 경북 칠곡군에서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캠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어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다.
23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제9번학교 중·고교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영어마을을 찾아 17일부터 23일까지 영어캠프에 참여했다.
몽골 학생들의 영어마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원어민 영어수업이 드문 현지 교육 여건에서 실질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찾아 울란바토르에서 2200㎞나 떨어진 한국행을 택했다.
또 울란바토르 우누러(UNUR)학교 교사 12명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영어 연수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일본 고등전문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이곳을 방문했고, 올해 1월에는 전남 해남에서 중학생 15명이 설 연휴를 이용, 영어 체험에 참여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회화 중심의 영어 수업 외에 요리, 미술, 공항 체험, 체육활동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영어체험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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