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20일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ews1 김대벽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20일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여름철 급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검사는 온천, 종합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214곳의 냉각탑수와 욕조수, 급수시설 등에서 1000여건의 수계 환경 검체를 수집해 진행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도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오염된 물이 공기 중에 퍼지면 호흡기 감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1261건을 검사한 결과 174건(13.8%)에서 균이 검출됐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