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 35.5도…대구·경북 곳곳 올들어 최고기온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인 19일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를 찾은 학생들이 바닥분수 물줄기 사이를 달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인 19일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를 찾은 학생들이 바닥분수 물줄기 사이를 달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9일 포항시 기계면의 한낮 수은주가 35.5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이 불볕더위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포항 기계 35.5도, 경주 황성 35.3도, 안동 길안 35도, 영천 신녕 34.6도, 군위 34.3도, 경산 하양 34.2도, 봉화 봉화읍 33.8도, 영양 수비 33.6도 등을 기록했다.

경주(34.9도)와 청송·의성(34.2도), 대구(33.9도), 안동(33.6도), 영천(33.4)도, 봉화(31.8도), 영주(31.6도), 울릉(29.8도)은 올들어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대구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 올랐다"고 했다.

무더위는 20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주춤해졌다.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오르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