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문화·기술적 가치 재조명
- 정우용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오는 27일 왜관 더 브릿지에서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철도 개발과 한국전쟁을 거쳐, 칠곡의 산업화와 교통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해온 왜관철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기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한국 교량및구조공학회. 포스코, 한국 국가전략연구원, 한국 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 도로학회, 한국 철도학회,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등이 공동 참여해 철교의 미래 가치를 모색한다.
양영조 한국 국가전략연구위원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 김남희 서울대 건축학과 객원교수가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강교량'에 대해 발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왜관철교의 문화·기술적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참여 기관의 전문가들이 왜관철교의 미래적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칠곡군은 포럼을 통해 왜관철교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기억이 응축된 문화자산으로 재조명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철교는 한반도 근현대사의 흐름을 담고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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