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본격적인 장마 앞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장마 정체전선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 돌발 상황 신속 대처

2022년 9월 12일 포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 때 침수된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모습. (뉴스1 자료, 제판매 및 DB금지)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18일 포항시는 재난부서인 도시안전주택국 등 13개 협업부서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민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주말인 21일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정체전선에 따른 집중호우 등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배수로 정비와 하수도 준설, 산사태 위험지 점검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24시간 순찰팀 등을 구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과 해안,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29개 읍면동과 재난안전통신망을 연결, 현장 상황에 긴밀히 대처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 등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긴밀한 대응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