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륜 전기차 보급 앞두고 생산업체들과 업무협약

배터리팩 교환 및 충전 시설 인프라 관내 10곳 설치 계획

전기이륜차. (뉴스1 자료, 제판매 및 DB금지) 2025.6.19/뉴스1 2025.6.16/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저탄소 녹색도시건설에 팔을 걷은 경북 포항시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대폭 인상한 가운데 전기 이륜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G 에너지 설루션, ㈜큐모터스와 전기 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등에 필요한 '탄소중립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 이륜차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속에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주도로 2021년부터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며 포항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기 이륜차는 1.2kWh 용량으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국가표준형 전기 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의 지역 내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배달업 및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의 근거리 이동 수요에 충족시키기 위한 인프라 준비에 착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는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충전된 배터리팩을 바로 교체해서 운행할 수 있다며 추경예산에 반영해 남북구 관내 10곳에 베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