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 헌법 개정해야" 새 정부에 건의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7일 새 정부에 지방분권 헌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대구 남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7/뉴스1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7일 새 정부에 지방분권 헌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대구 남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7/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7일 새 정부에 지방분권 헌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민선8기 3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대표회장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전국 226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을 대표하는 실질적 자치분권을 달성하고자 건의한다"고 건의문 채택 배경을 밝혔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방정부는 역사적, 경험적으로 중앙의 파고를 늘 감당해 왔으며, 국가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공백을 메워왔다"며 "기초단체장의 경험을 가진 대통령께서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단체는 주요 건의 안건으로 기초단체장과 소통 강화, 국정 운영에 지방정부 참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