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공장 화재 29시간 만에 초진…대응1단계 해제
재발화에 대비 펌프차 등 장비 대기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6일 오전 8시30분쯤 동국제강 포항공장 에너지 저장시설(ESS) 배터리팩 모듈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9시간 만에 잡혔다.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대용량 방수작업을 이어간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 2시쯤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이 난 ESS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설비다.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1124㎡ 규모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됐고 내부 배터리팩 8392개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과열로 인한 재발화에 대비해 펌프차 등을 현장에 배치한 상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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