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노인여가시설 71곳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는 9개 구·군 최초로 경로당 65곳, 노인복지관 4곳 등 71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복용 후 남은 약이나 유효기간이 지나 변질된 의약품을 일반쓰레기로 버릴 경우 하천 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어 폐의약품을 따로 모아 버려야 한다.

서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17곳, 약국 107곳 등 175곳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운영 중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노인 여가시설에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폐의약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게 됐다"며 "폐의약품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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