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의성 공항 신도시에 건립

오는 12월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진행

경북도는 27일 의성 공항신도시에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역도.. News1 DB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7일 의성 공항신도시에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TK(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로 새롭게 조성되는 의성 공항 신도시에 문화·체육시설, 교육 공간 등 복합센터를 조성해 민·군 상생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군이 활용하는 복합 공간의 필요성과 기능, 규모, 운영 및 재원 조달 방안 등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 주민 설문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사업비 산정, 업무협약 체결도 병행 추진해 센터 건립의 실효성과 제도적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지역 발전과 안보가 조화를 이루는 구심점이 될 것"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