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초대형 산불 대응체계 개편…공중·지상 전술 강화

경북도소방본부는 26일 초대형 산불에 대비해 '경북형 소방중심 산불대응체계'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24일 의성군 산불현장에 투입된 산림청 대형 산불진화헬기가 이동급수조에서 산불확산방지 지연제를 담수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도소방본부는 26일 초대형 산불에 대비해 '경북형 소방중심 산불대응체계'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24일 의성군 산불현장에 투입된 산림청 대형 산불진화헬기가 이동급수조에서 산불확산방지 지연제를 담수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26일 초대형 산불에 대비해 '경북형 소방중심 산불대응체계'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권역별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하고, 534명의 신속대응팀과 2650명의 의용소방대 산불 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일선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공중 진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형 헬기 2대를 추가 임차하고, 고정익 항공기·무인헬기 도입도 추진한다.

중형 산불진화차 24대를 도입해 산악 지형에 투입하고, 펌프차 106대에는 고압 진화펌프를 장착한다.

24시간 산불 작전 체계를 구축 및 야간 진화 대응팀을 운영하고, 통합 재난통신망과 자원관리시스템(GDRS) 고도화도 병행 추진한다.

산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해외 연수, 단계별 교육과정, 시뮬레이션 훈련장 등 실전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불로 인한 도민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