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나경원·대구 국회의원, 대구서 보수 표심 공략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제21대 대선을 9일 앞둔 25일 국민의힘이 '보수 텃밭' 대구에서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과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지지자 등은 이날 대구 동성로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집중 유세를 열고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나 공동선대위원장과 김기웅·최은석·강대식·김상훈·김승수·이인선·권영진 의원 등 대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일제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며 보수 정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나 공동선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원래 역전의 명수"라며 "역전의 명수 김문수가 여러분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전날 대구 동성로에서 이재명 후보 집중 유세를 진행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권칠승 의원과 박용진 전 의원,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대구시당 측도 참가해 이 후보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의원은 "대구 시민이 진정으로 보수를 사랑하고 국민의힘을 사랑한다면 이번만큼은 (국민의힘에)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26일에는 박주민 의원이 대구 서남시장을 찾아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