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 추진…“항공경제권 거점 조성”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공항신도시를 항공·물류산업 중심의 경제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항신도시는 총 330만㎡ 규모로 항공산업단지와 스마트 물류단지, 모빌리티 특화도시 등을 포함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특히 항공정비(MRO), 항공부품, 스마트 물류 등 전략산업을 통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경북도는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제도 분석과 함께 국내외 성공 사례를 토대로 세제 혜택, 투자 인센티브, 규제 특례 등을 도입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규제자유특구, 경제자유구역 등의 모델을 검토하고 산업클러스터별 지정 전략을 수립해 포항영일만항과 연계한 제2물류공항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개항에 맞춰 실질적 개발이 이뤄지도록 단계별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고 정부와 협력해 공항신도시를 국가 항공·물류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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