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경찰에 실화여부 수사 의뢰(3보)
"합동 감식 일정 조율 중"
- 이성덕 기자, 신성훈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신성훈 기자 = 대구 북구 함지산에 난 산불이 이틀 만에 잡혔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불이 잡혔으며, 이는 산불 발생 23시간 만이다.
이 불로 축구장 370개 면적에 해당하는 260㏊가 산불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산불 실화자 특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면서 북구는 경찰에 수사 의뢰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산불 추정 발화 지점은 CCTV가 없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은 곳이라 경찰에 조만간 수사할 예정"이라며 "최근 대형 산불이 나고 있어 입산 금지 행정 명령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문이 접수되면 북구과 함께 산불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오후 2시2분쯤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조야동 등지로 확산했다.
멀리서 연기를 본 주민이 산불 신고를 했지만 산불 발생 지점을 찾는데 한동안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에는 담배꽁초 등이 발견되지 않아 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원 등 유관 기관이 합동 감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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