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구 시즌…대구경찰, 암표 행위 단속 전담수사팀 가동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은 19일 프로야구 개막에 따른 암표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5명으로 구성된 1개 전담수사팀을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운영해 야구 경기 흥행으로 티켓 구하기가 어려운 점을 이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암표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티켓판매 온라인 예매처와 협업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권을 유통하는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행위 거래자로 확인되면 엄중 처벌하고, 사안이 중대한 경우 구속 수사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거래 행위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돼 각각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 5년 이하 징역이나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박종하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은 "재범 의지 차단을 위해 범죄수익추적수사팀과 협업해 기소전 몰수·추징보전 신청 등으로 범죄 수익을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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