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자사주 20만주 처분 공시…"운영자금 확보 차원"

대구백화점 본점 전경.(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백화점 본점 전경.(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백화점이 자사주 20만 주를 처분한다.

대구백화점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8일 자사주 20만주를 장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두나미스자산운용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15억3520만 원 규모로 주당 7676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공시에서 "처분 예정 자기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1.85%이며 장전 시간 외 매매로 지급 대상자의 계좌로 주식이 이체돼 주식 가치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처분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영권 매각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동성로 본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물류센터 등 세 곳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한편 대구백화점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