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도당 "경북도지사 애국가 제창, 정치적 행위로 몰면 안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이 도지사가 지난달 8일 참석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이 도지사가 지난달 8일 참석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경북도지사의 애국가 제창을 정치적 행위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밝혔다.

1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최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경북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도지사가 국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애국가를 부른 것을 두고 문제 삼는 것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가 집회에서 나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다짐하는 상징인 애국가를 부른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를 정치적 행위로 몰아가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이 도지사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개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도지사의 애국가 제창 행위가 '공무원의 정치운동 및 집단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취지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관련 사안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