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석방 결정에 홍준표 "공수처장·검찰총장·서울고검장 사퇴해야"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4일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마친 뒤 경남지사 선거를 비롯한 선거비용 초과 사용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한달 만에 인용 결정을 내린 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 구속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즉각 공소부터 취소하라"고 촉구한 뒤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게 참 부끄럽다"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