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 경기전망 3개월 만에 반등…"정부 부동산 대책 기대감"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기준치는 크게 하회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48.1)보다 24.6p 오른 72.7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경북은 전월(60.0) 대비 30.9p 상승한 90.9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연구원 측은 "지난달 역대급 하락폭에 따른 기저효과,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출규제 일부 완화 및 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2월 자재수급지수 96, 자금조달지수 69.2로 전월 대비 각각 8.2p, 1.1p 상승했다.
연구원 측은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한도 초기화에 따른 기대감이 사업자들의 심리에 일부 반영됐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신규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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