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2주기…"안전사회 구현" 12~18일 추모 기간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340여명의 사상자(사망 192명, 부상 151명)가 난 2‧18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2주기를 맞아 '2‧18대구시민안전주간'이 진행된다.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 22주기 시민추모위원회(시민추모위)는 12일부터 18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
시민추모위는 12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추모 기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희생자들을 기린다. 또 추모 기간 열리는 추모 사업 등을 소개하며 안전사회 구현을 다짐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2시에는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가 여는 '궤도노동자 추모 대회'가 중앙로역 기억공간 앞에서 열린다.
참사 당일인 18일에는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2‧18대구지하철참사 22주기 추모식'이 열리며, 같은날 오후 동성로 CGV 대구한일점 앞에서 추모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18일 오전 9시53분 지하철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한 지적장애인이 휘발유에 불을 질러 마주오던 전동차로 번지면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친 사고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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