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월대보름 금오대제·달집태우기 행사…"시민 안녕·화합 기원"

2024년 열린 구미시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구미시 제공)/뉴스1
2024년 열린 구미시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구미시 제공)/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액운을 떨치고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을사년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재'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 금오제단에서 금오대제가 열리고, 오후 5시 낙동강 체육공원 1주차장 앞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금오대제는 지역 발전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초헌관은 김장호 구미시장, 아헌관은 박교상 구미시의장, 종헌관은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이 맡는다.

달집태우기는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에 달집에 불을 붙이며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을 비는 의식으로 시민들이 직접 소원문을 작성해 달집에 붙여 태운다.

행사장에서는 지신밟기, 대북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공연이 펼쳐지고, 대보름 음식 나누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