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 강화·기업 지원"…대구시, 중국 '청두사무소' 개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0일 중국 청두에 '대구시 청두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을 강화하고 중국에 진출한 대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 공간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청두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청두는 쓰촨성의 성도이자 중국 경제산업의 중심 도시로, 앞서 2015년 11월 대구시는 청두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등 인적 교류와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개소식 이후 오는 11일에는 쓰촨성 정부와 청두시청을 차례로 방문해 한중 협력을 다지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런 행보를 통해 대구시는 한중 친선 축구,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등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구사무소 운영 지원을 포함한 공고한 경제협력을 중국 측에 당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청두사무소가 한중 경제문화교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글로벌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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