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권 전매 2개월 연속 둔화…지난해 3384건 거래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2개월 연속 부진했다. 사진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2개월 연속 부진했다. 사진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이 202건으로 전월(232건)보다 12.9%(30건)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구·군별 거래량은 남구 51건, 달서구 37건, 중구 34건, 수성구 28건, 북구 26건, 동구 13건, 서구 7건, 달성군 6건 순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분양권 거래량은 338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5210건)에 비해 1826건(35%) 감소했다.

대구의 분양권은 2020년 9월 '수도권·광역시 민간택지 전매 제한 확대' 조치로 3년간 전매가 제한됐다가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방침에 따라 2023년 4월부터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완화됐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