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35년까지 전문 공무원 ‘K-Specialist' 100명 육성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특정 직무 분야에서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K-Specialist' 제도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야별 전문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재난·교통 분야에 8급과 7급 공무원 1명씩을 'K-Specialist'로 지정하고 지난 1월 예술·축제 분야에 7급 공무원 1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이들은 팀장, 과장이 될 때까지 해당 분야 부서에 장기 순환 근무하면서 역량관리‧개발을 통해 관련 전문성을 쌓게 된다.
'K-Specialist' 가 되면 1년 초과 시 월 0.1점의 인사 평정 가산점 붙고 2년 초과 시 월 0.12점, 3년 초과 시 월 0.15점의 평점에 대한 가점이 부여된다.
또 2년 이상 근무 시 해외 연수 및 각종 교육에 우선 선발하고 수당도 중요 직무급으로 지급된다.
시는 향후 10년 동안 10개 전문 분야를 지정하고, 100여명의 전문 공무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무원 간 협업 능력과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 등과의 인사 교류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가지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적극 행정을 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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