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해남 중학생 15명, 특별한 영어체험 위해 310㎞ 달려
대구경북영어마을 찾아 다양한 영어체험
- 공정식 기자
(칠곡=뉴스1) 공정식 기자 = "영상감독, 아나운서, 음향감독… 다양한 역할을 맡아 실제처럼 뉴스를 진행하며 영어에 집중하는 시간이 무척 좋았어요. 이 많은 체험을 하기에 하루는 너무 짧아요."
전남 해남 화원중학교 학생 15명이 설 연휴를 앞두고 21일 경북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아 다양한 영어 체험에 참여했다.
화원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5시 30분 해남을 출발해 약 310㎞를 달려 4시간여 만에 영어마을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공항, 교통, 방송국, 백화점 등 실제 생활과 연계된 영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우리 생활과 밀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다음에는 좀 더 길게 체험하고 싶다.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깨뜨릴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상설로 운영되는 영어체험학습 복합시설로 대구시 영어마을 조성사업 계획에 따라 2007년 영진전문대가 개원했다. 2008년 경북 영어체험학습 시설로 확대돼 지역 청소년에게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시설로 자리매김했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학생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영어체험 학습장으로서 내실 있는 운영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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