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전 주변 지역 융자사업 신청자 모집…총 13억 지원

경북 경주시청 (뉴스 1 자료) 2025.1.14/뉴스1
경북 경주시청 (뉴스 1 자료) 2025.1.14/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주시는 14일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기업의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이 사업은 발전소 5㎞ 이내에 있는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주민복지 지원사업과 기업유치 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총 13억 원이며 주민은 최대 1000만 원, 기업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연 1.5% 금리로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오는 11월28일까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난해에는 42가구와 17개 업체에 10억4000여만 원이 지원됐다.

주낙영 시장은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