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개발연구원, 집진필터실증센터 공인시험기관 면모 갖춰

산업현장 환경개선·대기오염 저감에 기여

ktdi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집진필터실증센터가 국제기준에 적합한 제품의 성능평가 및 검증 능력을 갖춘 공인시험기관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집진필터실증센터는 산업현장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를 포집해 여과하는 필터 성능을 검증·인증하는 필터분야 시험기관이다.

24일 ktdi에 따르면 2023년 개원한 집진필터실증센터는 필터 소재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실증테스트베드 17종(20대)을 구축해 발전소 및 철강산업에 사용되는 대형 집진필터 등 다양한 에어필터 제품의 성능평가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집진필터를 검증할 수 있는 고온용과 중·저온용 실증장비 2종(5대)으로 산업용 공조필터, 자동차용 에어컨필터 등 각종 에어필터의 성능평가와 제품 검증을 통해 산업현장의 환경개선 및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에어필터의 통기저항 및 평균포집률과 관련된 6개의 표준규격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대기정화 필터 표준 인증체계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ktdi는 지난 8월 한국신뢰성인증센터로부터 '산업환경 여과집진용 필터백'(RS-KORAS-FITI-059(2024)) 신뢰성 표준을 제정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단체표준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ktdi는 집진필터소재 국산화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 관련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집진필터의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업계와 연계해 소재부품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호요승 원장은 "집진필터실증센터는 필터 성능 실증 지원과 신뢰성 표준화 인증을 통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연관 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