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5호기 정기검사 후 출력 100%…하루 만에 터빈 정지
- 최창호 기자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한울원자력본부는 28일 오전 8시20분 한울 5호기(100만㈜㎾급)의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인 터빈밸브가 닫히는 현상을 발견한 작업자가 수동으로 터빈을 정지시켰다.
터빈에 이상이 발생하면 경보음과 함께 자동으로 정지되거나 작업자가 수동으로 정지시킬 수 있다.
원자로는 출력 3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울진 5호기는 지난 7월1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정기검사를 마치고 27일 오전 2시30분쯤 출력 100%에 도달했다.
정기검사에서는 신형 핵연료(HIPER16) 장전 관련 안전성, 안전 관련 기기와 배관 상태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터빈밸브가 닫힌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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