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가장 불안'

대구경찰청 청사ⓒ News1 DB
대구경찰청 청사ⓒ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시민들이 가장 불안한 범죄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경찰청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시민 71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불안한 범죄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23.4%)라고 답변했다.

이 조사는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4주간 진행됐다.

일반 시민 582명과 모니터링 대상인 범죄 피해자 13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범죄 종류별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23.4%), 스토킹(17%), 성폭력(16.7%), 학대(15.5%), 교제폭력(13.9%), 가정폭력(7.7%) 등의 순으로 불안감을 느꼈다.

불안한 장소로는 공원·산책로(21.8%), 유흥가(20.4%), 노상(14.6%), 공중화장실(12.1%), 직장이나 학교(11.1%)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를 경험한 피해자 가운데 93%는 '경찰의 조치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는 엄정 대응하고, 가시적·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