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효과?…칠곡 이승만 동상 관람객 한달 새 50% ↑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객들이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제공) 2024.3.25/뉴스1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객들이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제공) 2024.3.25/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부른 나비효과로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동상이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 관람객이 지난 1월 6767명에서 '건국전쟁' 영화가 개봉한 2월 7270명으로 10% 증가한데 이어 이달 들어 24일 기준 1만 279명으로 1월 대비 50% 이상 늘었다.

통상 1~3월은 관람 비수기로 방문객 수가 비슷한 것을 감안하면 '건국전쟁'의 나비효과로 분석된다.

이 전 대통령 동상은 민간에서 동상건립추진모임을 구성해 2017년 제작됐지만, 세울 곳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해 7월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백선엽 장군,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과 함께 설치됐다.

황나연 다부동 전적기념관 운영팀장은 "이전에는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영화 개봉 이후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금은 백선엽 장군 동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찾고 있다" 며 "영화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