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대구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 조성…2.5조 투자

대구 2국가산업단지(미래스마트기술국가산업단지)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 2국가산업단지(미래스마트기술국가산업단지)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와 ㈜엘앤에프는 27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엘앤에프 구지3공장에서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시총 5위인 엘앤에프는 국내 대표적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보유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2조5500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55만8900㎡(17만평)에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차세대 음극재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구에서 투자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가 완료되면 신규 제조시설에서만 연간 9조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대구국가산단 산업용지 491만㎡(148만5000평) 중 엘앤에프가 차지하는 면적은 14.4%인 70만6000㎡(21만3000평)에 이른다.

대구시는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025년까지 달성2차산단에 사용 후 배터리 활용 기술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순환파크를 조성하고, 이듬해까지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국내 이차전지 관련 분야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고 산-학-연 연계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탄생한 엘앤에프가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