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인플레, 대구 경제에 악영향…BSI 기준치 밑돌아

대구상공회의소는 17일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2022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동향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상의 회장단,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2023.7.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17일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2022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동향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상의 회장단,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2023.7.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 인플레이션 확산 등 불안 요인 미해소 등이 대구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7일 올해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고 1~5월 경제 지표를 토대로 지역 경제 동향을 진단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올해 1~5월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 재고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6.4%, 11.6% 증가했다.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9.3%로 정상 가동률(80%)에 미치지 못했으며, 전국 평균(71.7%)보다 2.4%p 낮았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지수는 119.1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지만 종이·펄프 제품(-11.7%), 고무·플라스틱 제품(-7.0%), 식료품(-7.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건설 수주액은 92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0%나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37.3%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는 79.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실적과 전망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민간소비 분야에서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1조8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5.0%, 대형마트가 4.0% 각각 늘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올 하반기에도 경제 여건이 국내외 안팎으로 좋지 않겠지만 산업현장에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구지역 상공인들은 벤처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업체를 위한 버스 운영 시간대와 차량 대수 확대,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완화 등을 대구시에 건의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