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가 첨단전략기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핵심 허브도시로 도약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사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의 지정 분야는 지난 11월 국가첨단전략사업위원회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3개 뷴야의 전략 산업군에서 총 15개의 전략기술이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중 이차전지 분야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실무추진단을 구성, 지난 1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합동 설명회애서 참석하는 등 지역 산업 생태계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특화단지 선정 시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 연구 개발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입주기업 등에 대한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 파격적인 해택을 받을 수 있어 유치에 나선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에는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GS건설 등 대기업의 이차전지 소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특자와 산단 내 3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입주헤 이차전지 특화산단으로 입지를 다져 다른 지차제에 보다 안정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CNGR과 1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총 3조 9000억 원 이상의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여기에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가속기 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직접화된 R&D기관의 연구 인력 등 공정과 폴리텍과 미이스터고 등 공정 및 현장 인력까지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포항이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2월 27일 광역 시도지사, 기업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으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수요를 확인할 계획으로 전해졌으며 특화단지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공급기업간 협력 생태계 구축 전략, 국내외 기업 유치 계획, 선도기업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상반기 개최될 국가첨단전략산업 의결을 통해 특화단지를 지정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