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두호동 롯데쇼핑 철거하고 49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추진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관광랜드마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지어진 후 8년 째 방치되고 있는 롯데마트 건물이 철거되고 49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 건물은 주변 전통시장 상권보호 차원에서 포항시가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수차례 반려해 사업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 건물은 2012년 (주)STS개발이 1400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6926㎡, 매장면적 1만7179㎡에 16층 규모의 호텔과 함께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14년 준공됐다.
롯데쇼핑 측은 사업 허가가 나지 않자 포항시를 상대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포항시의 손을 들어줬다.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은 DS네트웍스 계열사인 DS디엔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교통영항평가가 진행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잡힌 것이 없고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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