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퇴임' 백선기 칠곡군수 "다정한 이웃으로 군 발전 힘 보태겠다"

 백선기 칠곡군수. 2022.6.23/ⓒ 뉴스1
백선기 칠곡군수. 2022.6.23/ⓒ 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에서 최초로 3선 군수를 마치고 퇴임하는 백선기 군수가 "지역에 살면서 군민의 다정한 이웃으로 칠곡군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23일 퇴임식에서 "47년 공직생활과 11년 간의 군수직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인생 2막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매순간 많은 고민을 했다"며 "사무실에 있기보다 현장을 누볐고 '소통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란 생각으로 주민 1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정말 많이, 원도 한도 없이 다녔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돌이켜보면 위기의 순간, 또 가슴 아픈 순간, 고통의 순간도 많았고, 행복하고 보람 있었던 순간도 많았다" 며 "모든 일들은 12만 군민의 성원·응원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는 일들이었다"고 전했다.

백 군수는 "이제 다리 쭉 펴고 잠도 실컷 자보고, 하고 싶은 일들도 하면서 지낼 계획이지만 반 100년 동안 형성된 습관이 쉽게 바뀔지 솔직히 걱정된다"며 "내 심장과 가슴은 여전히 칠곡군청으로 향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일 욕심 많은 군수를 만나 11년 동안 고생 많이했다"며 군청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칭찬보다는 질책을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든다. 잘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김재욱 차기 군수와 힘을 모아 칠곡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1975년 공직에 입문해 경북 자치행정과장, 청도 부군수 등을 거쳐 2011년 칠곡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3선에 성공했다.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