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노조 구미지부, 노동조합비 횡령 혐의로 전 지부장 고소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동의 전 A사 노조 구미지부장이 횡령 혐의로 고소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사 노조 구미지부가 전날 김 전 지부장을 '노동조합비 횡령' 등의 혐의로 구미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전 지부장은 A사 노조 구미지부장을 지내면서 지난 3년간 11억여원의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부터 10여년간 이 회사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2017년 한국노총 구미지부 18대 의장에 당선됐고 2020년 19대 의장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가 올 연말까지인 김 전 지부장은 지난 4월27일 돌연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직을 사퇴하고 이 회사에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이회사 노조 구미지부가 김 전 지부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 회사 노조 규약에는 노조 회계장부를 3년간 의무보관해야 하고, 이후에는 폐기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 전 지부장은 "지난 3년간 쓴 노조비에 대해 내가 결제했다는 이유로 배상하라고 해서 신임 노조간부들과 협의해 일정 금액을 환수했는데 느닷없이 고소당해 당황스럽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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