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재심요청…"안되면 무소속 출마"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이양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컷오프되자 강력 반발하며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경북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구미시장에 공천을 신청한 6명의 예비후보자 중 김영택, 김장호, 이태식 예비후보 등 3명을 경선 대상자로 발표했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해 온 자신을 배제하고, 예심에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 중 2명과는 2배 이상의 격차로 압도적인 구미시민의 지지를 받아 온 자신을 배제한 경선후보자 심사 결과는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심결과가 경북공천관리위원장과 경북지사가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항간의 풍문이 사실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와 3위 후보를 배제하고, 2위와 4위, 5위 후보를 경선 대상에 포함한 예심 결과는 공정과 상식의 시대를 지향하는 국민의힘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온 구미시민의 뜻과도 반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2018년 '구미시장 낙선을 이유로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했다'는 얘기가 나도는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며 "컷오프를 통과한 이태식 예비후보는 같은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고, 김천시의 김응규, 문경시의 신현국, 안동의 권기창 후보도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 출마해 패배했는데도 이번 공천심사에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2018년 구미시장 경선에서 패배하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봉재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운 허복 구미 도의원 예비후보는 당시 본인이 낙선하도록 하는 해당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로 공천해 공정과 상식을 저버렸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구미시장 공천심사 이전부터 항간에는 경북지사가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고 한다는 설이 있었다" 면서 "컷오프 심사 결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1, 3위 후보를 배제하고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 중 김장호, 김영택 예비후보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정무실장을 지냈으며 이태식 예비후보는 이철우 지사와 같은 김천 출신"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구미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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