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베트남 지인 모임발 12일 동안 600여명 감염…오늘 75명 확진

지난 9월28일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9월28일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베트남 지인모임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2일 동안 6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오후 5시까지 75명이 새로 확진됐다.

확진자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트남 지인모임과 관련해 36명이 추가됐다.

지난 20일 서구 비산동 노래방과 달성군 논공읍 유흥주점에서 2명이 첫 확진된 후 12일 동안 감염자가 607명에 이른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8명이며, 확진자의 접촉으로 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달성군 사업장에서 6명, 외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서구 음식점에서 3명, 중구 일반주점에서 2명이 확진됐다.

서·남구에 있는 종교시설과 동구 사업장에서 n차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