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 나타난 원시인…공원에 조형물 설치

청동기 유적이 무더기로 출토된 대구 달서구 한샘청동공원에 원시인 조형물이 설치됐다.(대구 달서구 제공) ⓒ 뉴스1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대구 도심에 원시인(?)이 나타났다.

대구 달서구는 9일 청동기 유적이 무더기로 출토된 한샘청동공원에 원시인들이 멧돼지를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달서구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시인 조형물을 만들어놨다"고 밝혔다.

조형물이 들어선 한샘청동공원은 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8870㎡의 터에 2009년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2006년 아파트 건립공사를 하면서 무문토기, 반달칼, 간토기, 석관묘 등 청동기 유적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샘청동공원을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선사시대 명소로 꾸미기 위해 원시인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를 계기로 달서구가 역사와 관광이 어우러진 곳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만년전 선사시대 유적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대구 달서구에서는 선사유적공원 안내판 설치, 거대원시인 조형물, 선사시대 거리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k58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