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구 도심 휘저은 야생 멧돼지 2시간 만에 포획

지난 4일 오후 10시16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2시간 만에 붙잡혔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0.10.5ⓒ뉴스1
지난 4일 오후 10시16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해 2시간 만에 붙잡혔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0.10.5ⓒ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도심의 주거단지와 대학교 등지를 휘젓고 다닌 야생 멧돼지가 2시간 만에 붙잡혔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6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이 도착하자 멧돼지는 대구종합유통단지 산업용재관 쪽으로 달아났다.

대원들이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멧돼지를 찾지 못하자 경북대 정문 쪽으로 수색 반경을 넓혔다.

경북대 정문 인근에 다시 출몰한 멧돼지는 소방, 경찰 등과 숨바꼭질을 하다 자정쯤 동구 신암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마취총 3발을 맞고 붙잡혔다.

포획된 멧돼지는 관할 행정기관인 대구 북구청에 인계됐으나 5일 오전 죽어 폐사 처리됐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