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주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유도탄… 주민들 거센 반발

(성주=뉴스1) 공정식 박정윤 기자 = 국방부와 주한 미군이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를 반입하기 위해 28일 오후부터 경찰 병력을 배치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성주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를 개선하는 공사를 해왔다. 지금까지는 주민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자제를 운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성주 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지상으로 수송했다"고 밝혔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이에 대해 "장비 수송이 아니라 미사일 반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며 집회와 시위를 금지해 놓고 사드 기지의 공사 재개를 위해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성주 소성리종합상황실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부터 배치된 경찰 4000여명이 주민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노인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사드 반대단체는 "29일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사드 미사일 반입 규탄'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군 장비를 싣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향해 이동하는 트럭에 생수통이 날아들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 사드 기지의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지상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020.5.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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