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최고 295mm '물 폭탄'…농작물 5ha 피해(종합)
- 이재춘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이틀간 2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린 대구·경북지역에서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
경북 경주, 고령, 성주지역의 논과 비닐하우스 5.1ha에서 벼, 상추, 장미, 애호박 등이 물에 잠기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신천동로 전 구간의 차량운행이 27일 오전 6시30분부터 전면 통제돼 일부 도로에서 교통 혼잡을 빚다 이날 오후 4시50분 통행이 재개된 후 정상을 되찾았다.
경북 경산시 남천면 강변도로 2곳과 경산시 북부동 잠수교도 이날 오전 6시부터 교통이 통제됐으나 오후에 모두 해제됐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의 강수량은 대구 183mm, 영천 156mm, 상주 142.3mm, 구미 129.8mm, 안동 119.8mm, 의성 108.5mm, 포항 94.4mm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강수량은 경주 외동 295mm, 고령 235mm, 대구 달성 232.5mm, 경산 203mm, 청도 금천 182.5mm, 성주 166mm 등이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다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8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30~80mm, 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와 경북 12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주의보는 27일 오후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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