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7~28일 교촌한옥마을서 '경주문화재야행'

천년고도 경주시가 관광생품으로 만든 '경주문화재야행, 가슴 뛰는 서라벌의 밤'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경주시제공)2018.7.24/뉴스1ⓒ News1
천년고도 경주시가 관광생품으로 만든 '경주문화재야행, 가슴 뛰는 서라벌의 밤'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경주시제공)2018.7.24/뉴스1ⓒ News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천년역사도시 경주시가 지역 내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컨텐츠를 하나로 묶어 만든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여름 밤 천년의 향기 그윽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있는 야간문화행사인 '경주문화재야행, 가슴 뛰는 서라벌의 밤'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천년야행에서 명칭을 변경해 경주문화재야행으로 진행된다. 한옥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와 야간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산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路), 야설(說), 야화(話), 야경(景), 야식(食) 등 8(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특히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월정교, 교촌, 계림, 동부사적지, 동궁과 월지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전통한옥숙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문화재 야행은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과거가 현재로 나오고 관광객이 시간을 거슬러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choi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