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아에무아' 출신 포크송가수 김은영 30일 대구 공연

국내 최초의 혼성 그룹 '뚜아에무아' 출신인 포크송 가수 김은영ⓒ News1
국내 최초의 혼성 그룹 '뚜아에무아' 출신인 포크송 가수 김은영ⓒ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1960~70년대 전설적인 혼성 포크 듀엣 '뚜아에무아' 출신인 포크송 가수 김은영이 대구에서 팬들을 만난다.

2001년 '뚜아에무아' 3기 멤버로 데뷔한 그녀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지난 5월21일 꿈꾸는 씨어터 공연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구 공연이다.

김은영은 2005년까지 '뚜아에무아' 3기로 활동하다 2006년 솔로로 독립한 뒤 2009년 첫 독집앨범 '그리움을 말하다'를 발표했다.

세종문화회관 포크 3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열린 음악회', '가요무대', '콘서트 7080' 등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전국 순회공연 중이며, 올해 서울 명동과 광화문, 대구, 청주, 상주 등에서 공연을 마쳤다.

김은영이 활동한 '뚜아에무아'는 박인희와 이필원이 결성한 국내 최초의 혼성 그룹으로, '너와 나'라는 뜻의 프랑스어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김은영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음반곡 외에 '뚜아에무아' 1기 출신인 박인희, 가객 김정호, 대구 출신인 김광석의 노래도 함께 부른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마임 연기자 고재경과 함께하는 시간도 기대해 볼 만하다.

대구 공연에는 서창원(기타), 하수환(베이스), 고중환(드럼), 김세미(건반)가 세션을 담당한다.

공연 문의는 수성아트피아(053-668-1800),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센터(1588-7890)에서 하면 된다. 예매는 3만원, 현장 구매는 3만5000원이다.

김은영은 "봄 공연 보다 조금 더 규모 있고 풍성하게 레퍼토리를 꾸몄다. 대구 팬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도록 멋진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daegu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