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물리학자 임지순 박사, 포스텍 석좌교수 임용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은 24일 전자구조계산 분야 권위자인 임지순 서울대 석좌교수를 물리학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MIIT, 벨연구소를 거쳐 1986년부터 30년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임 박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지'는 물론 물리학계 최고 권위지인 '피직스 리뷰 레터스' 등에 17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1979년 발표한 고체에너지 논문에서 '계산재료물리학'이라는 새 학문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국내 물리학자로는 최초로 2011년 미국과학학술원(NAS)의 외국인 종신회원으로 추대됐다.

임 박사는 기존에 진행하던 수소저장물질 연구와 새로운 분야의 산학협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포스텍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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